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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예멘은 74점으로 2014년 WWL(세계기독교박해국가순위) 10위로 기록되었다. 예멘의 기독교에 대한 박해의 정도는 전반적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와 비슷하지만 국외 거주자를 위한 교회가 몇 군데 있다는 점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보다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예멘에서 기독교박해의 주된 원동력은 ‘이슬람 극단주의’다. 예멘의 헌법에는 이슬람을 국교로 하며 이슬람법인 샤리아를 모든 법률 제정의 기초로 삼는다고 게시되어있다.  외국인들에 한해서만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만 그들 역시 복음전도는 불법행위다. 기존에 이슬람을 믿던 사람이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것이 알려지기라도 하면 국가뿐이 아니라 가족을 비롯한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강력한 박해를 받게 된다. 또한 크리스챤들간의 집회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은밀한 장소에서 모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뿐 아니라 전반적인 가족, 사회의 구성원들은 개종한 이들을 ‘변절자’라 부르며 이들이 다시 이슬람을 믿지 않을 시 이들에겐 죽음뿐이라며 위협하고 있다.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을 뜻하는 MBB가 이슬람 사회로부터 받는 위협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고 고질적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크리스챤들은 무슬림의 신앙이라는 이름 아래 살해되고 있다. 이러한 위험요소 때문에 많은 MBB 들은 자국 내에서 숨어 지내거나 예멘을 떠나게 된다. 여성 MBB 들의 경우 개종 사실이 드러나면 원치 않는 강제결혼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현재 예멘 정부는 극도로 혼란한 상태다. 국가가 현 대통령 살레를 기점으로 친 살레파와 반 살레파 두 축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대립하고 있으며 예멘의 남부 지방은 새로운 국가로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이슬람 급진파 국제무장 세력 조직인 알 카에다와 관련된 조직들이 예멘 내에서 점차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고 예멘의 관광사업은 현저히 폭락했다. 이러한 예멘의 혼란으로 인해 국외거주자 크리스챤들이 예멘을 떠나게 됐고 예멘의 작은 교회에는 주로 MBB 들만 남게 되면서 예멘에는 전반적으로 안 좋은 영향이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