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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티

지부티는 아덴만을 낀 지리적 요충지에 있는 작은 무슬림 국가이다. 올해는 46점으로 2014년 WWL 순위 46위를 차지했고, 2013년에는 44점으로 43위를 기록하였다. 보고된 폭력 사건의 수가 다소 증가한 것이 총점에 반영되었다. 하지만 지부티의 크리스챤, 특히 비정통 개신교 커뮤니티와 동방 정교회 교인, 그리고 무슬림 출신의 크리스챤들의 지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이는 지배 엘리트의 인식에 기인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지위가 주변국들보다는 덜하지만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인식한다.
 
‘이슬람 극단주의’와 ‘전체주의적 편집증’이 지부티에서의 주요 박해 원동력이다. 약 95%의 지부티 주민들이 수니파 무슬림이다. 외국인, 에티오피아로부터 온 동방정교회 교인들, 크리스챤 배경의 지역 주민들은 신앙 생활을 하는 데 거의 제약을 받지 않는 반면, MMB들은 가족과 공동체 단위의 압력에 직면한다. 또한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정부는 크리스챤 단체를 비롯한 종교 단체들을 통제하려 한다. 따라서 크리스천과 다른 비무슬림 소수 종교에 대한 태도는 동일하게 부정적이며, 이러한 박해를 뒷받침하는 원동력은 지부티 정부의 관료들이다.
 
현 정권은 국민들을 강도 높게 통제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 때문에 정부는 크리스챤들의 생활에 불필요한 개입을 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서방 군대 철수 등 서방권의 영향력이 감소한다면, MBB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크리스챤들의 지위는 약화될 것이다. 지부티가 이슬람 극단주의의 영향력에 어떻게 건설적으로 대응할지, 나아가 과연 대응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두고 보아야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