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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에서 크리스챤들을 박해하는 주요 원동력은 '이슬람 극단주의'이며, 그보다 정도는 덜하지만 '전체주의적 편집증'도 영향을 미친다. 방글라데시는 세속적인 국가이며 헌법은 모든 종교에 대해 각자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한다. 방글라데시는 신성모독법이나 개종금지 법안은 없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은 정부가 헌법을 개정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극단주의자들은 이슬람 샤리아 법을 세워 방글라데시가 ‘이슬람의 집(House of Islam)’에 보다 분명하게 속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이슬람 단체들은 파업이나 시위와 같은 정치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사회기간시설을 봉쇄하며 살인까지도 자행한다. 이슬람 종교 지도자인 이맘과 지역 내 영향력 있는 무슬림들이 크리스챤과 특히 개종한 자들을 박해하는 데 최전선에 서 있다. 또 다른 박해의 주체는 가족과 이웃들이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세속적이다 할지라도 방글라데시는 공식적으로 이슬람 국가이다. 이러한 사실은 헌법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교회, 특히 MBB들이 모이는 가정교회는 발각되지 않기 위해 어떠한 기독교 상징도 외부에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때때로 역사적이거나 주요한 교회조차도 십자가나 다른 종교적인 상징을 세우는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제제에 부딪친다. 가족과 공동체, 개인 영역에서 박해를 당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박해의 주요 대상은 MBB들이다. 개종이 법적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개종자들은 가족, 친구, 이웃들로부터 기독교 신앙을 철회하라는 압력을 받는다. 또한 크리스챤들이 무슬림 다수의 압력 때문에 그들이 운영하는 상점이나 사업을 포기해야만 했다는 여러 보도들도 있다. 개종자의 자녀들은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차별을 당하며, 가족들로부터 빈번하게 고립 당한다. 그리고 출산을 하면 대부분 자동적으로 무슬림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개종자 자녀의 등록 문제도 심각하다. 방글라데시의 박해는 보통 폭력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2013년 7월 목사였던 아룬 칸치 챠크마(Arun Kanti Chakma)가 카그라초리(Khagrachori)에서 죽임을 당했다. 적어도 다섯 교회와 두 개의 성경 학교가 무너지고 손상을 입거나 폐쇄되었다. 때때로 기독교인들은 억류 또는 납치를 당하며, 물리적인 폭력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많은 경우 크리스천 여성과 소녀들은 강간을 당했으며, 개종자들은 강제 결혼이라는 추가적인 위험에 직면한다. 새로이 신자가 된 사람들은 가족들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