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받는 말리의
형제자매들을 위한 5가지 기도 제목
-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공격으로 고통받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향한 중보 -
이번 4월, 말리 전역이 연쇄적인 공격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4월 25일 토요일 아침, 말리의 수도 바마코를 비롯해 카티, 세바레, 키달 등 여러 도시에서 거센 총성과 폭발음이 울려 퍼졌습니다. 현지 언론과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아자와드 해방전선(FLA)과 자마아트 나스르 알이슬람 활무슬리민(JNIM) 소속의 지하드(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이 전국 군사기지와 공항을 노리고 조직적인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조직들입니다.
여기에 더해, 바마코 인근에 있는 말리 국방부 장관 사디오 카마라의 자택을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까지 발생했습니다. 폭발물을 가득 실은 트럭이 돌진하면서 카마라 장관과 그의 가족 3명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지난주, 바마코의 고위 교회 지도자인 찰스 야바가 디아라* 목사는 현지의 긴박한 상황을 이렇게 전해왔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다행히 총성이 멈췄고 사람들이 일터로 향해 바마코가 겉보기엔 평온해 보입니다. 하지만 도시 일부 지역은 여전히 봉쇄되어 있고, 피해 소식들이 아주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군의 주요 장성들이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들 역시 부수적인 피해(오인 사격 등)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정말 설명하기 조차 어렵고, 다들 두려워 아무도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찰스 목사는 이어 시골 깊숙한 지역의 상황이 더 걱정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방 상황은 정말 우려스럽습니다. 지난 토요일 카티 지역에서는 젊은 민간인들이 지하드 여럿을 사살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에 분노한 지하드들이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그들은 시카소로 향하던 버스들을 가로막고 승객들을 바닥에 기어가게 하며 막대기로 무차별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정부 관료들은 아무도 TV에 나오지 않고, 그저 담화문을 낭독하는 공보부 장관의 모습만 보일 뿐입니다."
말리의 교회는 이처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두렵고 외로운 시기를 지나며, 전 세계 교회 공동체 형제자매들에게 간절히 기도를 요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