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 The Story of Hajaratu by Open Doors - Exposure
오픈도어 국제본부 페이지 링크 입니다. 들어가시면 사진과 동영상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내용번역 입니다 :
‘하자라투’ 이야기
폭력 공격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나이지리아 과부 여성
치밥으로 가는 흙길은 불에 탄 황토색으로, 최근 폭풍으로 인해 빗물로 가득 찬 웅덩이들로 뒤덮여 있다. 수년간의
발길로 닳아진 작은 길들이 마을을 가로지르며 작은 집들을 연결하고 있다. 옥수수 밭이 주변의 시골을
채우고, 소철류와 도고야로 나무들이 깊은 숲에 자리를 내주기 전에 둘레에 점점이 찍혀 있는데, 이것은 나이지리아 중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런데 이 목가적인
광경 한가운데에 뭔가 더 어두운 게 있다.
마을 사람들의 집 지붕은
대부분 사라졌다. 거친 진흙 벽돌 벽은 검은 연기와 불에 뒤덮인 채 남아 있다. 풀라니족 과격분자들의 공격으로 마을은 폐허가 되었다. 하지만 파괴된
것은 집들 뿐만이 아니었다.
치밥에 있는 파괴된 집을 공중에서 찍은 영상(위에 링크된 원문에서 볼 수 있음)
2020년 7월 10일 밤, 풀라니족 과격분자들이 마을을 접수하면서, 그들은 이동경로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이고, 집을 불태우고, 음식 저장고를 뒤졌다. 황폐화는 쉽게 볼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아마 그 중에서도
가장 파괴적인 것일 것이다.
나이지리아의 중부 지역에서, 호전적인 풀라니 목동들이 크리스천들을 살해하고 쫓아내며 그들의 농지를 점령한다. 풀라니 전부가 무장단체는 아니다. 크리스천들을 겨냥한 것은 특히
풀라니 내 급진주의자들이다. 또한 이러한 폭력을 몰고오는 경제적 현실도 있다. 공격은 기후변화, 환경파괴, 인구증가를
배경으로 일어나며, 이 모든 배경들은 호전적인 풀라니 목동들을 그들의 소떼와 함께 중부 지대로 남하시켰다.
하지만 여러 지역에서, 크리스천들이
특별히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교회는 불에 타고 기독교 공동체는 잔혹하게 공격을 받는 반면, 기독교 이웃들과 평화롭게 사는 인근 무슬림 공동체는 손도 대지 않았다. 이
폭력은 농부와 농부 관계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또 급진적인 이슬람화 의제를 추진하는 정치와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이용된다. 정부는 이 지역 크리스천들의 박해를 막지 못했다. 치밥은 한 예일 뿐이고, 크리스천들이 치러야하는 대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자라투를 만나다
치밥 출신의 젊은 크리스천 과부 하자라투는 이런 성도들
중 한 사람이다. 풀라니 과격분자들이 치밥을 공격했을 때, 하자라투는
그녀의 소유물, 곡물 가게, 동물, 그리고 집의 일부보다도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었다. 그녀는 그 습격
속에서 살아 남았지만, 그날 밤 이후로 애끊는 고통스러운 삶의 현실은 그대로 남았다. 나누기에는 참혹한
이야기이지만, 나이지리아 중부 지역에는 그녀와 같은 수천 명의 크리스천들에게 현실이다.
우리가 만났을 때, 하자라투는 우기와 뜨거운 나이지리아 태양으로 녹슨 그녀의 골판지 철문 앞에 있는 진흙 벽돌집 밖에 앉아 있었다. 가벼운 담요와 화려한 드레스, 아동복, 그리고 스카프가 걸려 있는 외벽에 빨랫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그녀의
집에는 지붕이 있지만, 근처 집들의 벽은 공격으로 인한 자국들로 검게 그을려 있다. 그녀의 머리는 단정하게 뒤로 넘겨 겔레라고 불리는 청록색 머리끈 뒤에 숨겨져 있다.
하자라투, 치밥에 있는 그녀의 집 앞
남편 데이비드 매튜는 2019년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녀는 혼자 아이들을 돌보게 되었다. "솔직히, 제가 직면하는 어려움은 수없이 많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하자라투에게 있어, 수업료, 의료비, 음식값을
지불할 일을 찾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녀의 가장 큰 시련은 2020년 7월 10일 밤에
왔다.
그날 밤, 하자라투는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그녀의 이웃들과 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침대에 누운 후, 하자라투는 화로의
뜨거운 석탄으로 몸을 녹이고 잠이 들었던 것을 기억한다
"약 2분 후, 총소리가 들렸어요,"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 때 그녀는 아이들을 깨우며 마을이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어린 딸을 등에 업고 재빨리 천으로 아이를 묶어, 대문 밖으로 나갔어요." 혼자 달릴 만한 나이의 다른 아이들은
마을을 탈출하는 나머지 사람들과 합류하기 위해 밖으로 뛰쳐나갔다.
총소리가 점점 커졌고, 탄환이
그녀의 부엌 벽 바로 옆에서 갈라지고 터졌다. 하자라투는 "우리는
모두 다른 방향으로 흩어지며 뛰쳐나갔다"고 말한다.
위험한 탈출
하자라투는 마을에서 몇몇 사람들이 강을 향해 뛰어가는 것을
보고 도움을 얻기를 바라며 따라갔다.
“강으로 가다가 넘어져서 진흙에 빠졌어요. 빠져나오려고 거기에 신발을 두고왔어요. 신발은 지금도 거기에 그대로
있답니다.”라고 하자라투는 이야기했다.
그녀는 도와 달라고
외쳤지만 다른 마을주민들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녀는 흠뻑 젖어 진흙투성이가 된 몸을 일으켰고, 등에 업고 있는 딸은 계속 우는 채로, 마침내 강에 다다랐다. 그녀는 수영을 할 줄 몰랐지만 강물이 불어 있지는 않았다. 살아남으려면
감수해야 할 위험이었다. 총성이 뒤에서 공기를 가르자, 하라자투는
딸을 묶은 끈을 꼭 잡은 채 물 속으로 발을 들였다.
강물은 점점 깊어졌고, 하자라투는 강의 중심부에 이르러 사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나는
강 깊숙한 곳에 이르러 물에 잠기기 시작했어요. 딸 아이는 내가 수면 위로 올라가려고 애를 쓸 때 울었지요," 라고 하자라투는 말했다.
그녀는 발을 헛디뎠고, 물의 강력한 힘이 그녀를 물밑으로 잡아당겨 강둑으로부터 멀어졌다. 머리가
물속에 잠겼다 나왔다를 계속 반복했다. 그녀는 흐르는 강물에 맞서 싸웠다. 그 순간 하자라투는 딸과 함께 강에서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여 하라자투는
강둑으로 나올 수 있었다.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 어둠 속의 진흙탕 물가에서, 그녀는 딸아이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하자라투가 강 깊은 곳에서 고군분투할 때 강물이 그녀의 딸아이를, 포대기 천과 함께, 데려갔다.
"저는 걷잡을 수 없이 울기 시작했습니다."라고 하자라투는 말한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강의 급물살이 딸을 훔쳐간 것이다.
결국 하자라투는 울음을
억제하지 못하는 채로 어둠 속에서 덤불을 밀고 나아갔다. 그녀는 근처 마을로 갔고, 멀리서 총소리를 들은 한 부부가 하라자투를 데리고 가서 밤을 지낼 수 있도록 은신처를 마련해 주었다. 그날 밤은 슬픔으로 가득 찬 밤이었다.
치밥으로 돌아가다
다음날 아침, 하자라투는
나머지 4명의 아이들이 살아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아이들을 찾기 위해 마을로 다시 돌아갔다. 그녀가 본 것은 끔찍했다. 집은 불타고 가축들은 도둑 맞아 없고, 죽임 당하고 불에 탄 이웃들의 시체가 가득했다. 하자라투의 아이들은
흔적 조차 없었다. 하라자투와 마을 사람들은 또 다른 공격에 대한 소문을 들었고, 불에 탄 연기는 여전히 마을
전체에 남아 있었다.
치밥은 안전하지 않았다.
하자라투는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떠나 난민들을 위한 임시
수용소로 갔다. 그녀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울었고 누군가 그녀와 그녀의 아이들을 재회시켜 주기를 기도했다.
*난민들을 위한 임시 수용소의 하자라투(왼쪽) - 치밥에서의 공격 5일
후인 2020년 7월 15일에
찍은 사진 (위의 원문 링크에 보실 수 있습니다)
3일 후,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하자라투는 "캠프에서
아이들을 나에게로 데려왔고 나는 아이들을 껴안으며 울었습니다"라고 말한다. 또 말하기를 "나는 아이들의 시체를 보지 못했는데도 그들이
죽임을 당했을까봐 두려웠어요."라고 했다.
아이들 중 한 명이 여동생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강물이 아이를 빼앗아 갔다고 말했습니다."라고
하라자투는 말한다. 아이들은 울기 시작했고, 하라자투는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나님과의 씨름
하자라투가 겪은 딸의 죽음은 그녀의 믿음을 뒤흔들었다. "나는 하나님께 의문이 생겼어요. 하나님께서는 치밥에 일어난
모든 죽음들을, 특히 우리 가족의 고난을 왜 허락하셨을까?"라고요.
하자라투는 어떤 명확한 답도 얻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때 죽은 사람들은 이 세상을 떠날 정해진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느꼈다고 말한다. 현재로써는, 하자라투가 말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목적과 시기에 대한 깊은 신뢰이다.
하자라투는 이 공격
전에는 크리스천들이 풀라니족과 평화롭게 살았다고 말한다. 그녀는 주민들이 그들을 사랑했다고 말한다. 풀라니족이 누군가를 잃을 때마다 하자라투의 마을은 그들과 함께 슬퍼하고 그들을 위로하러 가곤 했다. 그리고 풀라니족 또한 치밥에 있는 크리스천들을 위해 같은 일을 하곤 했다.
"정말 우리는 이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평화롭게 지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이슬람
극단주의가 그 평화를 깨뜨렸다
"우리의 끊임없는 기도는 이런 끔찍한 경험이 다시는 치밥에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도요."라고
하자라투는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중부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폭력은 하자라투처럼 수천 명의 크리스천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 성도들은 치명적인 풀라니의
공격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긴급구호와 장기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오픈도어를 통해, 하자라투는
그녀의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한 쌀과 옥수수 같은 구호품과 재건을 위한 재정적인 지원, 그리고 트라우마
상담을 받았다. 트라우마 상담은 그녀가 딸을 잃은 쓰라린 슬픔을 헤쳐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오픈
도어를 통해 제공된 식량 지원을 받은 하자라투
“나는 트라우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격려를 얻었어요.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신해서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매우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이 일을 하도록 주신 지혜가 더 풍성해져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빛을 발견하며
하자라투는 그 후 아이들과 함께 치밥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어린 딸을 잃은 절망감과 계속 씨름하고 있지만, 다시 희망을
찾고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 우리가 그녀의 집 앞에서 대화를 마치자, 그녀는 옥수수를 큰 은그릇에 나누어 주기 시작했다. 그녀는 일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이 지역에서는 작은 일들도 멜로디적인 성격을 띤다. 이 노래 가사의 번역은 상처를 입었지만 예배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감사의 말 밖에는
감사의 말 밖에는
제가 당신께 드릴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의 하나님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기도 요청:
-하자라투가 딸을 잃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하나님께서 남은 네 명의 아이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길 기도해주세요.
-하나님께서 다음에 있을 지도 모를 풀라니의 공격으로부터 치밥의
크리스천들을 보호하시기를 기도하시고 그들이 믿음 안에서 강건할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해주세요.
-이 지역의 평화를 위해서,
또 나이지리아 정부가 개입하여 크리스천들을 보호하고, 크리스천들이 공격을 받을 때 더 많은
지원이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세계에서 크리스천으로 살기 가장 위험한 나라들 중 한 곳인
나이지리아에 교회들이 더욱 세워지고 그리스도의 빛 안에 머물며 순종하고 성장하기를 기도해주세요.
-나이지리아에 있는 우리 현지 파트너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구호품전달, 트라우마 상담, 제자훈련, 그 모든 과정 가운데 지혜와 성공을 허락하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녀의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하자라투 (기사 위의 링크 원문)
하자라투와 그녀의
아이들이 집 밖에서 찍은 사진 (기사 위의 링크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