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 직업 훈련으로 이웃에게 소금과 빛이 된 나숄라의 이야기
두 아이를 홀로 키우는 나숄라(Nashola, 33) 자매는 남편과 사별한 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습니다. 그러다 오픈도어 현지 동역자들이 제공한 직업 훈련 덕분에 자신만의 미용실을 열 수 있었고, 이제는 찾아오는 무슬림 손님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전하고 있습니다.
나숄라 자매에게는 열 살, 열세 살 된 두 자녀가 있습니다. 자매의 어머니는 이슬람에서 개종한 신자로, 나숄라의 아버지와 결혼하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당시 친정 무슬림 친족들이 어머니의 개종을 받아주어, 나숄라는 감사하게도 기독교 가정의 온기 속에서 자라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나숄라 자매의 삶에 큰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당장 먹고살 길이 막막해진 것입니다. 자매가 사는 곳은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는 케냐의 한 지역으로, 교회가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일이 잦은 곳입니다. 특히 경제적 차별이 심하다 보니 교회가 스스로 자립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나숄라 자매처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은 람다 기간만 되면 이슬람 측의 포교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선물이나 재정 지원을 약속하며 개종을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에서 오픈도어 현지 동역자들이 펼치는 직업 훈련 지원 사업은 성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와 이러한 유혹과 시련을 이겨내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나숄라 자매 역시 2022년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과정을 마친 뒤 미용실 창업에 필요한 기초 장비들을 지원받았습니다.
"가장 잘할 수 있고 유용하겠다고 생각한 미용 기술 과정을 선택했어요. 교육을 마치고 자격시험을 통과했을 때, 선교회에서 연락이 와서 창업 계획서를 준비해 보라고 하셨죠."
나숄라 자매가 당시를 회상하며 말을 이었습니다.
"헤어드라이어와 샴푸대, 의자 두 개, 이발기뿐만 아니라 샴푸와 컨디셔너 같은 기본 재료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셨어요. 지금은 여기서 번 돈으로 아이들 학비도 내고, 아이들이 아플 때 병원비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나숄라 자매는 다니는 교회의 찬양대를 이끌며 열심으로 교회를 섬기는 일꾼입니다. 직업 훈련은 단순히 삶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자매가 살아가는 무슬림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통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신앙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웃들의 문화와 풍습을 존중하며 모범적으로
지내왔고, 덕분에 미용실을 찾아오는 손님들과도 자연스럽게 깊은 신뢰 관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절망에 빠져 있던 저를 일으켜 지금의 자리에 서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기술을 배우고 미용실을 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해주신 모든 은혜에 그저 '하나님의 복이 함께하시기를 빈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습니다." 나숄라 자매는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감사를 전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나숄라(Nashola) 자매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우시고 미용실 사업을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2. 나숄라 자매가 믿음 위에 끝까지 굳건히 서게 하시고, 더 많은 불신자들에게 다가가 복음
의 빛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자녀들의 학업과 학교생활 가운데 지혜주시기를, 또 니숄라 자매의 형제 자매와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