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인 다니(Dani)는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두 번, 적어도 한 번은 꼭 도서관을 찾습니다.
“이 도서관은 저한테 정말 특별한 곳이에요. 아주 오랫동안 우리 동네에 이런 도서관이 생기기를 간절히 바랐거든요. 저에게 이곳은 그야말로 보물창고 같아요.”
"도서관은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책을 읽고 배우며, 새로운 생각을 접하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큰 자랑거리이자 자산이죠.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기독교 신앙을 서로 나누며 소통할 뿐만 아니라, 과학이나 문학 같은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정말 값진 프로그램입니다. 책은 인생의 좋은 친구이고, 독서는 우리의 영혼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니까요.” 틈날 때마다 도서관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60대 초반의 열정 가득한 주민, 마진(Mazin) 씨는 이렇게 도서관을 치켜세웠습니다.
마진 씨는 후원자분들의 도움이 지역 사회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왔는지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민들이 동네를 떠나지 않고 자신들의 뿌리와 신앙을 든든히 지켜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는 고마운 선물이에요.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 주는, 그야말로 가장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지원입니다.”
주민들의 독서를 격려하기 위한 또 다른 활동으로 '북클럽'도 운영 중입니다. 오픈도어선교회의 현지 협력 기관에서 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사라(Sara*) 씨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이 모든 활동은 저희가 지원하고 있는 교회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어요.”
북클럽에서 어린이, 청소년 또는 여성들은 특정 책의 한 장을 읽고 일주일 후에 그것에 대해 토론합니다.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독서에 참여하여 가족 관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토론하고 돕습니다. 북클럽은 키르쿠크, 술라이마니야, 니네베 평원 등 이라크의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독자 그룹은 기독교적 가치와 원칙에 초점을 맞춘 책을 선택하여 토론합니다. 필요할 때에는 전문가가 기독교 교육자나 트라우마 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심리학 서적을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나중에 이 일꾼들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 책들을 활용합니다. 성경을 읽는 것 또한 이러한 북클럽의 일부입니다.
도서관에 투자하는 것 외에도 저희 현지 협력 기관은 기독교 서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약 600명의 방문객이 책을 사기 위해 걸어 들어오며, 지난해에는 약 5,000권의 책이 판매되었습니다. 또한 이라크 내 다른 지역으로 책을 배송하기도 하는데, 지난해에는 거의 400권에 달하는 책을 배송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소중한 나눔 덕분에, 저희 현지 협력 기관은 여러 지역에서 14개의 도서관과 서점을 세우고 책을 채워 넣는 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2014년에 ISIS의 공격으로 동네 도서관들이 대부분 불타고 망가졌었거든요. 그래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서관을 다시 살리는 재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지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우선 책장과 테이블, 의자부터 에어컨, 조명, 오디오 시스템까지 시설을 깨끗하게 새로 갖춰주는 일이고요, 다른 하나는 그 공간에 읽을 책들을 가득 채워주는 일입니다."
도서관 담당자인 파디(Fadi*) 씨는 이같이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가슴 벅찬 포부를 덧붙였습니다.
"저희의 최종 목표는 정말 심플해요. 주민들이 이곳에서 언제든 성경을 읽으며 신앙 안에서 예쁘게 자라나는 모습을 보는 것, 그리고 책을 통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리며 지식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란다는 이 지역을 풍요롭게 하고 사람들이 신앙적, 지적, 문화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이 도서관이 계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가명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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