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프라밀라 마갈이라고 하고 네팔 중부에서 살고 있어요. 원래 저는 기독교인이 아니었어요. 제 주위에도 기독교인이 거의 없었죠. 저희 가족은 힌두교예요. 저는 정말 오래 동안 아팠는데. 사람들은 저에게 교회에 가보라고 했어요. 저는 15살 즈음부터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저는 걸을 때 마다
계속 엎어졌어요. 다음 발걸음을 떼는 것이 어려웠어요. 제가
제대로 걷지 못하자, 제 할머니가 저를 데리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교회에 가기 전에 제 손과 다리는 부분적으로 마비가 된 상태였어요. 손가락에
힘이 없었고 혼자서 슬리퍼를 신을 수도 없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었어요. 그러나 한달 동안 꾸준히 교회에
나가면서 저는 스스로 슬리퍼를 신을 수 있게 되었어요. 교회에서 목사님과 사모님은 늘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셨어요. 결국 저는 슬리퍼를 신고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제
손과 다리에는 여전히 힘이 없고, 감각이 없고 꺼끌꺼끌하고 핏기가 없었지만 저의 상태는 호전되었어요. 교회를 다닌 지 두 달, 세 달 즈음 되었을 때 저는 걸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기쁜 일이었어요. 더 이상 균형을 잃고 넘어지지
않게 되었어요. 제가 교회에 다녀오면 부모님은 저를 야단치곤 하셨어요. 부모님은 기독교인이
아니셨고 저를 박해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멈추지 않았어요. 계속해서
교회에 출석했어요. 저는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이런 이야기들을 털어 놓으며 울었어요. 그분들은 저를 위로해주시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가족들을
인내하고 반항하지 말 것을 격려하셨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 저는 세례를 받았어요. 가족들은 저에게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다시 원래의 신앙인 힌두교를 따를 것을 주장했어요. 기독교 신앙을 따르는 것은 죽음과도 같고 그 누구도 이제는 저를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했어요. 그럼에도 저는 굳건히 믿음 위에 섰고, 다른 이들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렸어요. 저에게는 오직 예수님께서 저를 치유해 주셨다는 사실만 중요했어요. 저의 부모님은 힌두교의 신을 믿으셨어요. 항상 저에게 하시던 말씀은
“힌두교의 신들이 모든 것을 잘 되게 하실 텐데 왜 교회에 가야 하니? 네가 걷게 되든 안되든 힌두교에 머물러라. 기독교로 갈 필요는 없는 거야.” 모든 이들이 사원에 가서 예배를 드렸지만 저는 가지 않았어요. 어머니는
같이 가자고 설득하셨지만 저는 거절했어요. 저의 가족은 끊임없이 저에게 신앙을 버리라고 강요하셨어요. 제 이웃들도 기독교를 증오했어요. 제가 그들 앞에 지날 때 마다
땅에 침을 뱉으며 혐오감을 표출했어요. 그들은 저에게 언어적인 모욕도 가했어요. 이렇게 1년 동안 저를 조롱했어요.
저는 부모님, 남매들, 그리고 이웃들 에게까지
박해를 당했지만 교회 성도들은 저를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어요.
저에게 교회에 꾸준히 출석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을 가질 것을, 모든 것은 괜찮아질 것이라고
얘기해 주셨어요. 그들은 제가 시험과 박해 가운데서도 믿음 위에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계속 교회에 출석하자, 제 부모님은
저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시간이 더 지난 뒤에, 제
어머니는 예수님을 영접하셨어요.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예요. 하나님을
찬양해요.
저는 결혼을 해야 했어요. 이미 주선 된 만남이었어요. 제 남편은 처음에 기독교인처럼 보였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저와 결혼하기 위해서 기독교인이 된 것이었어요. 그는 예수님에 대해서 알았고 영접했다고 말은 했지만
여전히 힌두교 신에게 드려진 음식을 먹고, 힌두교 사원에 가고, 힌두교
장례식에 참여하는 등 모든 힌두교 의식을 따랐 어요. 남편은 결혼 전에 저의 상태를 알고 있었어요. 제가 가진 장애 때문에 조금 더 느리다는 것을. 그는 요리를 하고
빨래만 할 수 있으면 괜찮다고 해서 저희는 결혼을 했어요. 처음에는 모든 것이 좋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그는 매일 저와 다투기 시작했고 어느
누구도 저와 같이 장애를 가진 사람과는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난했어요. 그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너와 결혼해줬는데 왜 나와 내 부모님께 순종하지 않는 거야!” 그는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술을 마신 뒤에는 저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모욕했어요. 그는 교회에도 나가지 않았고
제가 같이 가자고 하면 늘 다음주로 미루다가 결국 다시는 돌아가지 않았어요. 그는 매일 저와 다퉜고
시간이 지나고 저희 딸이 태어났어요. 그러자 그는 더 이상 저를 원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저와 딸을 두고
떠나버렸어요. 저는 남편이 정말 나쁜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저의 인생은 그 뒤로 더 힘들어졌어요. 저의 어머니는 이런 저를 가엽게 여기시고 저를 집으로 불러 주셨어요. 저는
어머니와 오빠, 그리고 새언니와 함께 지내게 되었어요. 하지만
얼마가 되지 않아 어머니의 건강이 안 좋아지셨어요. 저희는 어머니를 모시고 이곳 저곳을 다니며 치료를
받았지만 건강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한동안 병원에도 계셨지만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았고 장기들은 완전히
망가졌어요. 어머니는 계속해서 약해졌어요. 저희는 어머니를
집으로 모시고 왔고 어머니는 1년을 버텨 주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마을 사람들은 저를 조롱했어요. 이제 어머니가
안 계시니 오빠와 새언니가 저와 제 딸을 쫓아낼 것이라고. 오빠와 새언니는 저에게 “네 딸을 죽이고 강에 버려!” 라고 저주했어요. 저는 곧 그들에게 가정부 같은 존재가 되었어요. 그들이 저를 필요로
할 때 저에게 명령하고 매몰스럽게 얘기했어요. 하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도왔어요. 제가 계속 살아갈 수 있게 한 것은 교회였어요. 저는 금식도 하고, 기도도 하고, 교제도 했어요. 그러다가
집에 돌아오면 오빠와 새언니는 저에게 돌아오지 말고 쭉 교회에 있으라고 했어요. 저는 세상에서 혼자가
된 것만 같았고, 저를 지지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느꼈어요. 제
오빠는 저에게 짐을 싸서 딸과 함께 거리에서 구걸하라고 강요했어요. 저는 그러기 싫어서 그들의 정신적
고문을 견디면서 계속 집에서 같이 살았어요. 성탄절이 되고, 저는
교회 성도들과 함께 밖에 나가 캐롤을 부르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축하했어요. 이것은 오빠에게 인내의 한계였고, 5일 뒤에 저를 집에서 쫓아냈어요. 저는 정말 갈 곳이 없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극단적인 생각에 독을 구매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저를 잊지 않으셨어요. 제 아버지 쪽에 좋은 삼촌이 저와 딸을 위해서 지낼 곳을 마련해 주셨어요. 저희는 그분들과 두 달을 함께 지냈어요. 저의 목사님은 오픈도어에
제 처지를 전달해 주셨고, 오픈도어는 제가 작은 가게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저는 이 가게를 통해서 매일 400-500루피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어요.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이제 저는 집안 살림도
하고 딸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매주 토요일에는 제 딸이 항상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예배 드리고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얘기해요. 항상 제 시간에 가자고 얘기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시편 150편 6절이에요.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제가 이 구절을 좋아하는 이유는, 모든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다른 신을 섬기면 안 되는 거죠. 우리 하나님과 같은 분은 없어요. 저는 하나님이 말씀을 기억할 때
평안을 느끼고, 제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차요. 저는 딸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요. 그리고 딸이 언제나 그분 안에서 자라나고 세상의 것에 길을 잃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시도록 늘 기도해요. 더 나아가서, 저와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어요. 저를 지지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늘 기억하고 기도할게요.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기도해주세요
·
프라밀라가 계속해서 예수님과 동행하며 더 강건해지고 그녀와 딸의 미래도 믿음으로 주님께 맡겨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프라밀라처럼 신앙으로 인해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거절당한 여성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혼자라고
느껴지더라도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것과 선택을 받고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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