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박해 현장

미얀마 Myanmar
-종교: 불교(89%) 기독교(6.2%)
-인구: 54,836,000명, 기독교인 4,360,000명
-박해정도: 극심함, 박해순위 28위
-수도: 네피도(Nay Phi Daw)
-주 박해요소: 종교적 국수주의(Religious nationalism), 독재 정치(Dictatorial paranoia), 이슬람의 압박(Islamic oppression)
미얀마(Myanmar)는 박해 점수 62점으로 2017년 세계박해순위에서 28위를 차지했다. 2016년 기록은 같은 점수에 23위였다. 교전 구역에서 정보 확인이 어려워진 탓에 폭력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되었음에도 최종 점수는 작년과 동점을 기록한 것이다. 이와 같이 국민 생활 전방위에 걸쳐 기독교 탄압 강도가 높아졌으며 특히 사회와 교회 영역의 박해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미얀마의 박해상황

 1. 박해원인

종교적 국수주의(Religious nationalism): 미얀마 문화는 불교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순수 불교 신앙 보존을 주장하는 과격 불교 공동체들의 행패에 대해 정부는 눈감아줄 뿐 아니라 때로는 적극 지원하기도 한다. 미얀마 인구 다수(60%로 추정)를 구성하는 버마 족은 불교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불교라는 민족적 유산에서 탈피하는 사람은 버마 공동체에서 벗어난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이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사회적으로 탄압을 받는다. 한때 ‘969’라는 이름으로 확산되었던 급진적 불교화 운동이 이제는 마바타(Ma Ba Tha)라는 악명 높은 불교 급진주의 조직으로 자리 잡았다. 불교 세력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미얀마 정부 역시 탄압의 주체가 된다. 민족 및 종교 보호법 채택 그리고 시행은 불교화 운동이 미얀마에서 여전히 득세하고 있다는 대표적인 증거다.
독재 정치(Dictatorial paranoia): 미얀마는 오랜 기간 군사 정권 치하에 있었다. 특이한 점은 현재 새로 선출된 미얀마 정부보다는 군부가 더욱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이고 있다. 버마 군부 땃마도(Tatmadaw)가 작성한 미얀마 헌장은 국회 의석의 1/4을 군부 지도자로 채우도록 규정하고 있다. 뿐 아니라 국방부, 국내 및 국경사무국 등 주요 정부 기관 역시 군부가 장악하고 있다.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희망하지만 군부는 더욱 강경한 자세로 기독교인 등 소수 집단에 공격을 퍼붓고 있다. 군부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필요에 따라 불교적 민족성과 민족적 유산을 동원하기도 한다. 차세대를 불교로 개화시키기 위한 교육 기관인 '국경지역청년성장훈련학교'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많은 소수 집단 자녀들이 이곳에 재학 중이다. 이 외에도 군부는 소수 민족 청년들을 마약에 중독시킴으로써 기독교 민족인 카친족(Kachin)을 비롯한 소수 민족 반동 세력을 잠재우려 하고 있다. 아시아 양대 아편 생산지 중의 하나가 국경 지역, 특히 카친 주에 위치해 있다(이 외에도 베트남, 라오스 그리고 태국에 걸쳐 있다). 이 지역은 황금의 삼각지대로 잘 알려져 있다. 미얀마 일부 지역은 군부 땃마도 치하에 있다. 샨(Shan), 친(Chin) 그리고 카친주(Kachin) 등 기독교인 거주 지역은 광석, 옥석, 목재 등 여러 가지 자재의 원산지이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군부에 의해 괴롭힘과 습격을 당하고 짐꾼으로 부려지기도 한다. 그러나 단지 경제적인 원인으로 박해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업 대다수가 군부나 고위 정치인에 의해 운영되고 연고주의가 팽배한다. 군부는 부를 독식하며 국민의 이익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정부는 국가가 단일화 되어 있기를 희망한다.
이슬람의 압박(Islamic oppression): 놀랍게도 불교가 지배적인 미얀마에서 이슬람교에 의한 기독교 박해가 이루어지고 있다. 무슬림들은 불교의 박해를 가장 직접적으로 경험한다. 2017년 세계박해순위(W.W.L) 조사 기간에는 폭력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슬림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도 소수 존재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들은 불교 세력의 박해 대상일 뿐 아니라 무슬림 가족과 사회로부터도 개종의 압력을 강하게 받는다.

 1. 박해배경

2015년 11월 8일 미얀마 대선에서 반대당이었던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자유의 아이콘이 된 아웅산 수지(Aung  San Suu Kyi)의 지휘 아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NLD 집권은 향후 수년 간 미얀마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판세가 완전히 뒤바뀌면서 여당이었던 군부측 통합단결발전당과 소수민족 정당 대부분이 의석을 차지하는 데에 실패했다. 게다가 새로 구성된 의회에서 기독교인의 수는 기존보다 더욱 적었다. 의외로 NLD가 부통령 겸 상원의장으로 소수민족 출신 침례교인을 임명했다. 그녀는 사실상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국가 자문'이라는 직위를 신설했고, 국가방위안보자문위원이라는 명의 하에 외무부 실권을 쥐었다. 대통령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폭 넓은 이해, 국가 발전과 행정에 있어서 소수 민족을 대변하는 목소리 등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미얀마 군이 아직도 강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가 헌장에 따르면 군부가 세 개의 주요 기관을 담당하며, 의석의 25%가 군에게 배정되어 있다. 선거 활동 기간에도 버마 군은 끊임없이 카친 주와 샨 주의 소수 민족을 공격했다. 2016년에 이르러 갈등은 더욱 커졌으며 기타 지역으로까지 불길이 번졌다. 이는 기독교인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고 현재 폭력 수위가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마바따는 군부측 정당 통합단결발전당(USDP)을 지지하고 심지어 국민들이 NLD에게 투표하지 못하도록 협박하기도 했다. 이들은 종교적 소수 집단, 특히 로힝야 무슬림 반대 운동을 펼쳤다. NLD 정당은 무슬림 후보를 단 한 명도 공천하지 않았고, 이는 연방이나 국가적 차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수지 또한 인종 및 종교 보호법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그 자신 역시 버마 귀족층 대표인 만큼 소수민족은 그녀가 상황을 호전시킬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1. 박해 받는 교회의 유형들

미얀마 기독교인 중에는 외국인 기독교인 공동체가 없다. 그 외 모든 형태의 기독교 공동체가 박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         역사적 기독교 공동체: 로마가톨릭교회와 카친침례교회 등 기독교 전통 교회들은 일상적인 압력과 함께 수시로 폭력적 공격을 받고 있다. 버마 군대와 기독교인들의 부지에 사원을 건설하는 중인 과격 불교 승려들이 공격하고는 한다.
•         기독교 개종 공동체: 불교나 무슬림 또는 소수민족 전통 신앙에서 기독교인으로 개종한 이들은 가장 많은 박해를 받고 있다. 정부 당국과 가족들, 친지 그리고 이웃 사회로부터 공격을 방한다. 불교 신앙에서 벗어나는 것은 버마 족 구성원에게 허락되지 않은 일이다.
•         비정통 개신교 기독교 공통체: 침례교회, 복음주의 교회, 오순절교회 등이 있다. 하나님의 성회와 감리교회 그리고 성공회 교인들은 거주 지역사회에서 박해를 당하고 있다. 특히 낙후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이들은 감시를 받을 뿐 아니라 예컨대 모임을 하거나 주일학교를 진행한다는 이유로도 박해를 당한다.

 1. 삶의 영역에서의 박해 정도와 폭력

미얀마(Myanmar)에서 나타나고 있는 박해의 유형:

 1.
미얀마의 평균 기독교 박해지수는 높은 수준이며, 작년 9.201에서 올해 10.679점으로 상승했다. 박해 상승 원인은 인종과 종교 보호법 시행뿐 아니라 작년에 비해 올해 보고기간 동안 확인된 기독교 개종자들의 박해 사례가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2.
박해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영역은 지역사회(12.821), 교회(11.198), 국가(10.352) 순이다.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박해의 양상은 전형적인 박해 요인들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소수 기독교인들은 미얀마 여러 도시에서 계속되고 있는 내전의 영향을 받고 있다.

 3.
박해의 주요원인인 종교적 국수주의와 이슬람 탄압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이 개인의 결단력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과 지역사회, 심지어 국가를 저버리는 행위로 간주된다.

 4.
결과적으로 폭력 점수는 작년 15,556에서 올해 9,074로 줄었다. 하지만 현지의 폭력 수준이 낮아졌다고 볼 수는 없다. 카친(Kachin)과 샨(Shan) 지역과 같이 내전으로 피폐해진 지역이 급증하면서 기독교인 살인과 교회 공격과 같은 소수 기독교인들에 대한 보고자료를 수집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미얀마의 전반적인 박해상황은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 악화되었다. 전쟁지역의 정보를 얻지 못하는 어려움 때문에 폭력점수가 낮아지면서 일부분 상쇄된 것처럼 보인다.

 1.
개인 영역: 기독교 개종자들은 대부분 가족들과 지역사회의 반대에 부딪치게 된다. 불교배경의신자들(BBBs)은 예배를 드릴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 가족들 가운데 유일한 기독교 신자인 경우라면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개종자들은 가족들에게 수치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다른 기독교인들과의 만남은 위험하진 않지만 개종자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개종사실이 알려진 사람들은 감시의 대상이 되며, 가족과 주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기도 하고, 다른 기독교인들과의 만남을 가로막기 위해 심지어 가택연금에 처할 수도 있다.

 1.
가족 영역: 개종자들 모두가 유산 상속이나 아이들 양육권 문제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혼 여성일 경우, 이혼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불교배경신자들(BBBs)과 무슬림배경신자들(MBBs)에게 세례를 주거나 기독교식 결혼 또는 장례를 지내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 모든 일들은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 개종자들은 미얀마의 또 다른 소수민족인 무슬림들과 같이 시민권마저 박탈당했다. 무슬림 소수민족인 로힝야족(Rohingya)과 무슬림배경 기독교인들은 벵골족(Bengalese)으로 간주되며, 사실상 그 어떠한 법적 권한도 없다. 불교가 막강한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박해에 시달리는 기독교 개종 부모들은 기독교 가치관에 따라 자녀들을 양육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문화와 종교활동을 강요하며, 그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암송하게 한다. 다마 학교(Dhama Schools)는 불교 교리를 어린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불교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미얀마 전역으로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

 1.
지역사회 영역: 기독교인들을 금지하는 지역사회도 있다. 이러한 마을에 개종자가 살고 있다면 개종자가 마을을 떠날 때까지 심한 괴롭힘을 당한다. 심지어 기독교인들이 불교 승려들에게 공양하지 않거나 불교 사원을 건축, 수리를 하는데 있어 참여하지 않거나 불교 축제행사에 참여하지 않을 때엔 지역사회로부터 괴롭힘과 강압적 기부를 요구당하기도 하며 마을에서 추방당할 위협에 시달린다. 가정교회 모임을 갖는 기독교인들은 감시 대상이며, 자신들의 신앙을 포기하도록 억압하거나 공동체의 결정과 지역사회 자원을 사용하는데 있어 제외 당한다. 이러한 박해는 주택을 보수하기 위해 대나무를 모아달라는 부탁을 거절당하기도 하고, 우물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까지 일어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지역에는 고의적으로 사회기반시설과 의료서비스 제한으로 사회적인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한다. 분쟁지역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허락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만 지원된다. 개종한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교사와 친구들로부터 차별을 받는다. 일례로 한 소녀는 신앙 때문에 교실에서 쫓겨났으며, 또 다른 소녀는 같은 반 학생들과 동등하게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개종하지 않은 기독교 어린이들은 비-기독교 어린이들과 함께 공부해야 하며, 염불을 하거나 법회에 참석하도록 강요 받는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소수민족 출신인 어린이들일 경우에는 나타라(NaTaRa school) 불교 학교에 보내진다. 기독교 어린이들이 등급에 따라 차별 받고 괴롭힘 당하며, 조롱 받는 것은 흔히 일이다. 기독교인들은 지역에서 구전되어 내려온 율법인 감마(Gamma laws) 법에 의해 또 다른 박해에 직면하게 된다. 해당 율법은 기독교인들을 압박하기 위해 불교 승려들과 지방공무원들에 의해 수많은 지역사회에 퍼져 있다.

 1.
국가 영역: 2008년 재정된 신 헌법 361조에 의하면, "미얀마 연방공화국은 대다수 시민들에 의해 국교로 공인된 불교를 특별한 지위로 공식 인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뿐만 아니라 헌법 362조항은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애니미즘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있다. "불교의 특별한 지위"란 문구는 과격 불교도들에 의해 남용되고 있다. 2015년 8월 이전 정부는 미얀마 최대민족인 버마족(Bamar) 급진주의 세력의 추가 지원을 얻기 위해 소수종교 4곳에 대해 종교 개종세(Religious Conversion Bills) 부과를 채택했다. 이로써 타 종교로의 개종을 억제하고 타종교간 결혼과 일부다처제를 금지하며 산아제한을 도입함으로써 불교를 보호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불교도 여성이 비-불교도 남성과 결혼하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지방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함과 동시에 비-불교도 남성은 불교로 개종해야만 한다. 종교 개종에 관한 법안에 의하면, 종교를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은 지방 정부의 종교 및 이민국 관리자, 지방 행정관, 여성위원회 의장, 지방 교육 공무원으로 구성된 종교 전환 등록 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법안의 이행시점이 언제부터인지 아직까지 뚜렷하진 않지만, 채택 시 매우 염려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법안의 첫번째 타겟은 무슬림 소수민족이지만, 다른 모든 소수민족이 동일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미얀마의 몇몇 마을에서는 기독교인들을 몰아내기 위해 그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온 법안들을 추가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기독교인들은 비-기독교인 사업가나 고객들에 비해 대출이나 정부로부터 받는 보조금의 기회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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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영역: 미얀마 전역에 교회가 있지만 교회 신축 허가를 받는 일은 매우 어렵다. 또한 기독교인들은 영토를 빼앗기기도 한다. 이로 인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가정교회 안에서 모임을 갖거나 주일예배 장소를 교회가 아닌 다른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불교가 막강한 지역 내의 교회는 감시 당하며, 교회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은 교회를 무력화 시키려는 과격 불교도들의 박해 대상이 되기 일쑤다. 한 목회자는 마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실수를 기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끊임없이 받는다고 토로했다. 모든 종교관련 출판물은 종교담당 관리부서의 검열과 확인을 받는다. 몇몇 교회들은 자신들이 사용할 자료들을 직접 인쇄하기 시작했지만, 인쇄기를 보유하기란 매우 어렵다. 또한 소수민족의 언어로 된 인쇄물을 출판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엄격한 검열을 거쳐야 한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종교적인 목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초대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교회 상황은 더욱 좋지 않으며, 흔히 교회를 반-정부 모임과 소수민족 집단끼리의 통신 거점 장소로 사용된다고 여겨진다. 카친(Kachin), 샨(Shan)과 같은 내전 지역의 교회 건물들은 전쟁을 피해 피난처로 찾아 온 사람들을 공격하기 위한 목표물이 되기도 한다.

 1.
폭력: 폭력 점수는 올해 기독교박해순위보고(W.W.L) 기간 동안 감소했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카친(Kachin)과 샨(Shan) 지역이 내전 상태에 있어서, 이 지역의 박해 상황을 조사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국제오픈도어는 내전 지역 안에서 기독교인 다섯 명이 살해당하고, 교회 4곳이 공격 당하거나 파괴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납치, 강간, 강제결혼과 같은 만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내전 중인 소수민족 거주지역 내에 부상당했거나 집을 잃은 기독교 여성들을 군인들에게 강제로 결혼시키는 만행이 저질러 지고 있다. 수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계속해서 국내 실향민이 되거나 인접한 태국과 중국의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다.


2. 미래 전망
미얀마는 국제사회로부터 매우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5년만에 처음으로 실시된 선거는 전반적으로 자유롭고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앞으로 더욱 개선될 여지를 남겼다. 또한 최근 권위 있는 불교승려들로 구성된 불교단체와 정부기관은 극우 민족주의 불교단체인 마바타(Ma Ba Tha)를 맹렬히 비난하고 나서는 등 긍정적인 징후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2016년 무슬림 소수민족인 로힝야족(Rohingya)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박해는 큰 영향을 미쳤다. 미얀마 정부는 로힝야족(Rohingya)을 자국민이 아닌 벵갈족(Bengali)으로 주장하는 마바타(MaBaTha) 극우불교단체를 옹호했다. 그들은 로힝야족(Rohingya)이 여러세대에 걸쳐 오랫동안 미얀마에서 살고 있을 뿐, 미얀마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박해의 주요 요인인 종교적 국수주의는 비록 덜 폭력적이긴 하지만 소수 기독교인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미얀마를 발전시키기 위한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군사 조직에 있다. 군 조직이 강력한 정치적 요인으로 남아 있는 한, 법적으로 깊이 연루될 것이며, 카친주(Kachin)와 같은 기독교인 거주 지역에서 성행하고 있는 불법 거래가 근절되긴 어려울 것이다. 민주화의 진전과 내전 지역의 휴전 협정을 제외하더라도 폭력 수준이 낮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군 조직이 정치적 영향력을 줄여가며 자신들의 이득을 추구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설령 상황이 진전되더라도 평화적 해결책 없이 산재되어 있는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면, 군인들과 몇몇 민족 내 반란군들은 마약 밀매와 옥 보석, 목재와 같은 자원을 착취하는데 가담돼 있다. 2016년 9월 군 조직에 의해 관리 감독되고 있는 내무부는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정권을 이양하려던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지방정부에 경찰, 특별수사, 소방서, 감옥, 일반행정업무 등의 통솔권을 이양하게 된다면, 연방제도에 더 큰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군이 기독교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카친(Kachin) 지역에 공격태세를 갖추는 한, 서로가 신뢰를 쌓기란 불가능하며, 카렌(Karen) 지역의 내전은 계속될 것이다. 불교 민족주의 단체는 점점 더 기독교 공동체를 향한 적개심에 초점을 두고 있다. 1973년 4.6% 였던 기독교 인구는 2014년 6.2%로 주목할만한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얀마(Myanmar)의 상황을 이해하는 핵심 요소
최근의 역사
미얀마(Myanmar)는 194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고 그 후 1962년부터 2011년까지 억압적인 군사 정권의 지배를 받았다. 2015년 11월  노벨평화상을 받은  아웅산 수지(Aung San Suu Kyi)가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점진적으로 일어나던 민주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군부대가 강력한 정치적인 요인으로 남아있어 부정거래에 깊이 관여하는 한 카친 주(Kachin State)처럼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큰 변화를 기대할 수가 없다. 아웅산 수지는 이른바  “뺑롱 회의(Panglong Conferences)”라 불리는 일련의 평화 회의를 주도했지만, 이 회의는 모든 소수 민족 집단을 포함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지는 못했다. 현 상황은 군대가 정치적인 영향력을 축소하면서 그에 따른 약간의 이익을 볼 경우에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종교적 상황
미얀마(Myanmar)는 국민 대부분이 불교신자로 2007년 군사정권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는데 있어 불교도들이 한몫 했다. 급진적인 불교 단체들은 그 전만 해도 정치적인 성향을 강하게 띄지 않았으나 급진적 불교화 운동인, “969”운동이 부각되면서 이러한 상황은 재빨리 바뀌게 되었다. 무슬림 소수민족은 시민권이 없고 대부분 계속되는 핍박으로 인해 국제난민 캠프(IDP camps)에 머물거나 자국을 떠난 상황이다. 2016년 10월, 국경 검문소에서 발생한  경비병 9명 살해 사건에 대해 자신들이 한일이라고 주장한 급진주의 이슬람 단체로 인해 무슬림에 대한 핍박이 심해졌다. 불교 과격단체, 마바따(Ma Ba Tha)의 활동은 점점 더 과격해 졌고 결국 정부당국은 2017년 5월 마바따(Ma Ba Tha)의 활동을 금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결국 그들이 다른 이름으로 자신들의 활동을 계속 하도록 하는 상황만 초래할 뿐이었다.
극단주의 불교신자들은 기독교인들보다 무슬림을 타겟으로 삼고 있는데 여러 보고에 의하면 승려들이 기독교 소수민족의 자녀들을 사원으로 꾀어 불교신자로 개종토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군대에서 핍박이 심해지면서 기독교인들 대상으로 한 살해도 보고 되고 있다. 2014년 정부가 발표한 기독교 신자 수의 놀랄만한 증가세로 인해 승려들과 극단주의 불교신자들에 의한 핍박 강도의 증가 여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기독교 신자의 수가 1973년 4.6퍼센트에서 6.2퍼센트까지 증가하였는데 여기에 주민 대부분이 기독교 신자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역인 카친 주(Kachin State)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치 상황
2015년 11월에 치른 선거 결과는 자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내전이 마침내 끝나게 될 거라는 희망을 갖게 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군부대의 지속적인 정치 관여 및 강력한 지위 체제 유지로 희망은 실망으로 변했다. 중국계 출신의 침례교 신자가 부통령으로 임명되었고 상원 의회를 기독교인이 이끌고 있지만 이러한 사실은 현지에서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했다. 선거가 중요하기 때문에 권장해야 함에도, 군부대가 유효좌석의 25퍼센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인구의 30퍼센트를 구성하고 있는 수십여의 소수 민족 대부분은 기독교 신자 또는 대형 기독교 단체를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그들과 함께 신뢰를 쌓아나갈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수 십 년의 전쟁을 겪은 이 나라에 있어 풀어나가야 할 주요 난제다. 아웅산 수지(Aung San Suu Kyi)는 그녀 자신의 개인적인 성취와 진실성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소수 종교 민족들의 어려운 처지에 대해 진지하게 관심을 갖지 않는 미얀마 귀족의 일원으로 간주되고 있다.
사회-경제 상황
미얀마는 기름과 가스를 비롯해 십 수억 달러에 달하는 목재, 금, 옥 같은 같은 광대한 천연자원을 소유하고 있어 잠재적으로 부유한 나라이다. 게다가 이웃나라에 수력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재생가능 에너지를 수출할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 또한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많은 환경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정부당국은 최근 거대한 이웃국가인 중국이 카친 주(Kachin)의  거대한 댐 공사를 중단시킨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군 당국은 여전히 에너지 생산 같은 여러 산업부문을 지배하고 있다. 목재 벌목 또한 민간 과의 합작으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군이 관리하고 있다. 목재의 경우 대부분 소수 민족 거주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벌목이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이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목재 벌목은 여전히 군대와 저항 세력 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수입의 원천이고 옥 제품 또한 군부대가 착취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독교 정착촌이 자신들의 사업에 있어 방해가 될 경우 그들은 소수 민족에 속하기 때문에 어떠한 배려도 없이 추적당하게 될 것이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양귀비 재배와 마약 수출을 또 다른 불법적인 수입원천으로 보고 있다. 미얀마는 아프가니스탄 다음 두 번째로 거대한 양귀비 생산국가로 소수 민족 반란군뿐만 아니라 군부대도 이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  군부대는 카친(Kachin) 주와 같은 소수 민족 , 그 중에서도 젊은이들을  무장단체에 가입시키기 위해 그들을 대상으로 고의적으로 마약에  중독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여러 정황 증거  제공에 대한 보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