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박해 현장

나이지리아 Nigeria
-종교: 수니파 이슬람교(50%), 기독교(40%),
-인구: 약 191,836,000명, 기독교인: 95,918,000명
-박해정도: 극심함, 박해순위 12위
-수도: 아부자(Abujua)
-주 박해요소: 이슬람교의 탄압(Islamic oppression), 독재정치(Dictatorial paranoia)
2017년 세계박해순위(World Watch List, WWL)에서 나이지리아(Nigeria)는 박해 점수 78점으로 12위에 올랐다. 작년의 기록에서 변동 없이 그대로다. 나이지리아 북부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은 여느 때와 같이 강도 높은 탄압과 극단적인 폭력으로 인해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2017년도 WWL 집계 기간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의 군사작전은 보코하람(Boko Haram,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이 점령했던 북부 지역에서 보코하람을 몰아내는 데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미들벨트(Middle Belt) 지역의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하우사-플라니 족(Hausa-Fulani)의 무슬림 유목민과 정착민들에 의한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나이지리아 기독교 박해 주요 원인은 이슬람교의 탄압(Islamic oppression)이다. 그 밖에 민족적 적개심(Ethnic antagonism)과 조직적 부정부패 및 범죄(Organized corruption and crime) 또한 박해 요소로 작용한다.
나이지리아의 박해상황

 1. 박해원인

이슬람교의 탄압(Islamic oppression): 나이지리아 북부의 기독교 박해는 대부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 보코하람(Boko Haram)과 연관되어 있다. 보코 하람에 의한 기독교 박해는 단순히 기독교인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죽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특히 샤리아 법(이슬람 율법)을 시행하는 북부 12개 주에서 박해 양상은 훨씬 더 복잡하다. 현지 정부와 사회적인 압력으로 인해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표출할 자유가 전혀 없다. 1980년대의 마이타트시네 폭동(the Maitatsine riots)과 2001년의 샤리아 법 정식 시행 과정에서 보여진 폭력적인 전통과도 같이, 나이지리아 북부의 기독교인들은 갈수록 이슬람 성전주의자들(jihadist)의 과녁이 되어왔다. 이러한 기류 위에 보코하람(Boko Haram)은 지난 수 년간 체계적으로 나이지리아 정부에 맞서는 운동을 조직해왔다. 그들의 사상과 사회 운동은 이슬람 국가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특히 기독교인들이 주요 공격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2014년 8월에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Borno State) 그워자 시(Gwoza)에서 과격주의 이슬람 사상을 기반으로 한 이슬람 국가 설립을 선언했다. 해당 세력의 확장은 현재 정부군에 의해 진압된 상태이지만, 보코하람에 의한 폭력은 여전히 수천 사람(특히 기독교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지역 전체에서 기독교와 무슬림 인구 상호간에 불신과 갈등을 조성시키고 있다.
보코하람 외에 일부 무슬림들 역시 폭력을 행사하는 주체가 된다. 하우사-풀라니 족(Hausa-Fulani) 무슬림 유목민들로 대표되는 이들은 주로 밤에 미들벨트 지역(Middle Belt region)에 몰려들어 여성이든 어린 아이든 가리지 않고 무고한 시민들을 해친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베누에 주(Benue), 카두나 주(Kaduna), 나사라와 주(Nasarawa) 그리고 타라바 주(Taraba)의 주 정부들은 하우사-풀라니 무슬림 유목민들을 위한 방목지를 내어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곧 정부가 현지 기독교인들의 토지를 강제 징수할 것을 의미하며,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농지와 삶의 터전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민족적 적개심(Ethnic Antagonism): 나이지리아 일부 지방에서 민족적 적개심이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동부 지역에서 애니미즘 기독교인들(정령숭배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 사건이 보도되었다. 나이지리아에서 민족 구분은 곧 종교성을 반영하기도 한다. 따라서 민족적 적대감은 곧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와 폭력을 반영한다.
조직적 부정부패 및 범죄(Organized corruption and crime):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은 금품 갈취 및 납치와 연관된 조직 범죄 네트워크로 인한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나이지리아의 만연하는 부정부패로 인해, 기독교인들이 보코하람과 풀라니 유목민에게 공격을 당하지만 정부의 보안은 취약하고 비효율적이다.

 1. 박해배경

2015년 5월 29일 무함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가 나이지리아 헌장 선포 이후 제 4대 대통령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 취임 연설에서 부하리 대통령은 번영을 가져올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슬람 가치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생각도 신도 없는 집단"인 보코 하람으로 인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반란을 잠재울 것이라고 공약했다. 사실 나이지리아 군대는 보코하람을 점령 지역에서 몰아내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기독교 박해의 주요 원인인 보코하람에 대한 이러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미들 벨트 지역 기독교인들에 대한 폭력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다. 세계박해 순위 순위 발표 기관인 월드워치 리서치(World Watch Research)가 앞서 발표했던 것과 같이, 보코하람의 영향 아래 폭력의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하우사-풀라니 무슬림 유목민과 정착민들에 의한 박해는 수천 기독교인의 생명을 앗아갔으며 교회 수백 곳과 재산이 훼손되었다.
이슬람교의 탄압으로 인해 발생한 기독교 박해는 나이지리아 전역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기독교인에 대한 적대감을 기준으로 구분할 때 나이지리아는 몇몇 구역으로 나뉠 수 있다. 북부(19개 주와 아부자 연방 수도 지구는 무슬림이 주를 이루고 미들벨트 지역에는 기독교인 인구가 더 많다. 미들벨트 지역의 대부분은 소위 말하는 북부 12개 샤리아 주의 일부가 되었다. 예를 들어 북부 카두나 주(Kaduna-North)는 무슬림이 다수이고 남부 카두나 주(Kaduna-South)는 기독교 인구가 다수이지만 카두나 주 정부는 무슬림이다. 남부(17개 주)는 대부분 기독교 사회지만, 남서부 요루바 지역(Yoruba)에는 많은 무슬림 인구가 살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복잡한 민족성을 띤 국가 중의 하나다. 일부 지역에서 기독교 박해는 자원 분쟁과도 겹쳐진다. 인권활동가들과 관찰 기구의 보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는 과격 이슬람 조직 또는 개인에 의한 기독교인 살해와 학대 사건을 조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는 세계인권선언(UNDHR)과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 규약(ICCPR)에서 명시한 국제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다. 한편 보코하람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무슬림과 기독교사회 간의 전쟁을 선동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 박해 받는 교회의 유형들

나이지리아는 기독교에 대한 4가지 세계박해지수 범주 중 3개를 포함하고 있다. 해외에 거류 중이거나 이주한 기독교인들은 보통 성도로 받아들여진 사람들끼리 예배 드린다. 박해는 나이지리아 북부 여러 도시들 가운데 만연해 있으며, 모든 기독교 종파에 두루 집중 돼 있다.
• 역사적인 기독교 공동체: 나이지리아에는 로마 가톨릭 교회(Roman Catholic Church), 영국 성공회(Anglicans), 감리교(Methodists), 루터교(Lutherans)와 같은 여러 개신교가 포함돼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보코하람(Boko Haram)으로 인해 기독교인이 감소될 것으로 예견되었다. 살해당하고 추방당하며 강제 이주민 대다수의 희생자들이 기독교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물리적 충돌 가운데서도 로마 가톨릭은 더 많은 교구가 새롭게 생겨나고 있으며, 기독교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 기독교로 개종한 공동체: 주로 무슬림배경신자(MBBs: Muslim Background Believes)들이며, 특히 이슬람 법인 샤리아(Sharia)가 적용되고 있는 지역 내에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은 매우 위험스런 행동이며,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 비전통적 개신교 공동체: 복음주의(Evangelical)와 오순절파(Pentecostal) 공동체가 나이지리아에서 확산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교회의 약 20%에 해당되며 수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북부지역의 모든 기독교 공동체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1. 삶의 영역에서의 박해 정도와 폭력

나이지리아에서 나타나고 있는 박해의 유형:

 1.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들이 겪고 있는 평균적인 억압 지수는 매우 높은 수준 (12.289) 이며, 작년도 세계박해지수, 12.271 보다 상승했다.

 2.
나이지리아의 박해는 전반적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비교적 단일화된 형태를 띠고 있다. 박해는 지역사회 영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기독교인들은 기초적인 사회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북부 지역에서는 다른 형태의 차별을 경험하게 된다.

 3.
나이지리아의 폭력 점수는 16.117로써, 최고점수를 기록했던 작년에(16.667)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매우 극심한 상황이다.

 4.
나이지리아의 박해는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폭력과 연계되어 높아진 것이 아니라 나이지리아의 특정 상황에 의해 야기된다. 무슬림들이 우세한 일부 지역에서 극심한 박해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기독교인들이 우세한 지역은 박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1.
개인 영역: 특히 나이지리아 북부에 위치한 바우치(Bauchi), 곰보(Gombo), 요베(Yobe), 보르노(Borno) 주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박해로 인해 기독교 신앙의 상징물이나 성경을 점점 더 감추려 하고 있다. 사실상 가니예(Ganye), 자다(Jada), 보르노(Borno)와 요베(Yobe) 주에서는 무슬림배경신자들을 제외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관련 물품과 서적들을 숨기고, 폭력의 상황으로부터 모면하기 위해 무슬림들과 같은 복장을 하고 다닌다.

 1.
가족 영역: 신앙과 관련된 억압은 이슬람 법이 적용되고 있는 지역 안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으며, 또한 주변 지역으로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가정과 지역사회는 기독교인들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기독교인은 이슬람 법에 따라 공동묘지에 매장될 수 없다. 기독교 소녀들은 유괴와 강제 결혼의 심각한 위협에 놓여 있다. 보고에 따르면 심지어 몇몇 이슬람 지역에서는 기독교 소녀들을 유괴하여 이슬람으로 개종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들이 있다고 한다.

 1.
지역사회 영역: 지역사회 영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박해는 나이지리아 북부에 위치한 이슬람 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기독교 어린이들은 이슬람 교리 수업에 참여하도록 강요 받고 있으며, 기독교 청소년들은 중, 고등학교 또는 막대한 자금과 시설, 양질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고등 교육기관의 입학을 거부 당하기도 한다. 또한 기독교 학생들은 2류시민으로 취급 받고 간주되기도 한다. 대체로 기독교 공동체는 정부로부터 방치돼 있다.

 1.
국가 영역: 국가 영역과 관련된 문제들 또한 북부 지역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종종 직원 채용에서 제외되며, 즉각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신앙을 버리도록 강요 받기도 한다. 이슬람 법이 적용되고 있는 12개 주에서 기독교인으로 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히스바(Hisba: 이슬람 경찰)와 다아와(Da’awa: 이슬람 단체) 위원회로부터 지원 받는 지방 정부 공무원들이 기독교인들을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예측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두려움 가운데 살고 있다. 북부에 위치한 또 다른 7개 주에서는 억압이 덜하긴 하지만, 일부 이슬람 과격분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교회 영역: 북부 지역은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새신자들을 교회로 불러 모으는 것이 쉽지 않다. 이슬람 세력의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슬람 지역 전체로 확산돼 교회에 대한 폭력적인 행동으로 표출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목회자들은 교회 성장과 부흥을 막기 위한 과격한 무슬림들의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1.
폭력: 보고에 따르면 수천 명의 가족들이 남부에 위치한 카두나(Kaduna), 베누(Benue), 나사라와(Nasarawa) 지역에서 추방당했으며, 그 배후에 하우사-푸라니(Hausa-Fulani) 무슬림 유목민들이 있다고 한다. 북동부 지역에서는 수천 명의 기독교인 가정이 추방돼 나이지리아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수천 명의 기독교인이 보코하람(Boko Haram)의 활동으로 인해 살던 곳을 떠나 카메룬, 체드, 니제르 공화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교회와 기독교 시설들이 과격 무슬림들에 의해 공격 당했고, 몇몇 교회는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으며 동북부 지역의 수많은 교회가 추가 공격의 두려움으로 폐쇄되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세계박해지수 보고기간 동안 십여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됐다.


미래전망
1. 나이지리아 군사작전은 보코하람(Boko Haram)에 맞서 승리할 것처럼 보인다. 근래에는 니제르, 체드, 카메론과 같은 주변국가들에도 영향을 뻗치고 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정부와 해당 지역 주변 국가들이 기뻐하고 승리를 선언하기엔 아직 이르다. 왜냐하면 보코하람이 조직을 재정비하여 나이지리아와 주변 국가들의 기독교인들을 계속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이지리아 북부 기독교인들의 상황은 나이지리아 정부와 해당 지역 주변 국가들이 기세를 몰아 계속해서 보코하람과 맞서 싸우는 것에 달려 있다.
2. 북부 나이지리아에는 많은 기독교인들을 포함해 엄청난 수의 국내 난민들이 있다. 이 난민들 중에는 보코하람(Boko Haram)이나 지역 당국에 의해 사건이 은폐된 하우사-프라니(Hausa-Fulani) 무슬림 유목민들의 매서운 공격으로부터 쫓겨난 사람들도 있다. 난민들 중 많은 사람들이 나이지리아 국가 또는 국제 구호 단체들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난민들은 박해에 매우 취약하며, 그 지역의 패권을 차지하려는 박해 가해자들에 대한 확실한 목격자이기도 하다. 박해 가해자들을 처벌하지 않음으로써 결국 추가 폭력사태를 조장하는 결과가 초래되었고, 이는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에게 끊임없는 두려움을 안겨준다. 이러한 악순환은 국제사회가 인도주의적 지원과 그 밖의 다른 도움을 통해 개입할 때에 비로서 벗어날 수 있다.
3. 이슬람 탄압과 민족간 대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탄압과 민족간 대립으로 혼합된 박해 동력은 북부 나이지리아가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위험한 장소로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아직까지도 하우사-푸라니(Hausa-Fulani) 무슬림 유목민들에 의해 자행된 폭력사태와 그 정착민들이 나이지리아 중앙지대를 장악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것에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2019년 치러질 차기 대통령 선거가 불안함 가운데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선거는 나이지리아 전국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족과 종교는 선거 운동을 위한 당파간 힘 겨루기의 도구로 사용될 위험이 있다. 동시에 선거를 통해 당선된 여당은 기독교인에 대한 요구와 염려를 대통령에게 더욱 촉구할 것이다.


나이지리라(Nigeria)의 상황을 이해하는 핵심 요소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로 하루 2백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 내 최대 산유국이다. 하지만 독일의 국제 투명성 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 중 하나에 속한다. 쿠데타와 반-쿠데타 시위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2015년 5월 굿럭 조나단(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야당에 정권을 넘기면서 나이지리아는 새로운 역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과거 수년 동안, 나이지리아는 니제르 삼각주에서 반란군을, 북부 지역에서는 극단주의자들을 진압해 왔다.
쉽게 끝나지 않는 보코하람(Boko Haram)과의 전투
부하리(Buhari) 정부 내각은 보코하람이 군사적 측면에서 패배했음을 주장했다. 실제로 나이지리아 군대는 부하리(Buhari) 대통령 취임 후, 보코하람을 물리치는데 전반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보코하람은 여전히 북부 지역에 위협적인 존재다.
2015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굿럭 조나단(Goodluck Jonathan) 정부 내각은 차기 대선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외 병사들을 고용하면서까지 보코하람에 맞서 군사작전을 강화시켰다. 또한 아프리카 연합군의 지원을 받아 인접한 국가들의 군 부대와 함께 다자 간 합동 특수 부대를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는 듯 했고 보코하람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은 선거를 앞두고 비교적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부하리(Buhari) 대통령 취임 후, 보코하람은 자신들이 장악한 지역을 상당부분 잃게 되면서 정부군의 승리가 지속되는 것처럼 보였다.
테러단체들에 기회를 주는 요인들
1. 살라피(Salafi)와 와하비(Wahhabi)의 영향을 받은 무슬림(Muslims) 급진주의자들은 그들이 장악하고자 하는 이슬람 국가를 만들기 위해 종교적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그들은 나이지리아(Nigeria)의 정통 이슬람으로 자리잡은 수피 타리카(Sufi Tariqa) 권력에 맞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현 정부와 동맹을 맺었다.
2. 남부 출신의 기독교인으로써 2015년 5월 이전까지 대통령직을 맡았던 굿럭 조나단(Goodluck Jonathan)에 대한 불만은 무슬림과 기독교인 사이에 불문율로 맺어진 양자간 대통령직 이양에 관한 협의가 어긋남에서 비롯됐다. 무슬림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에 대한 무슬림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돈과 권력에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며, 더욱이 나이지리아는 남부 지역에 매장된 유전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3. 북부 지방은 가뭄과 사막화로 인한 환경 문제와 부정부패 및 부실 경영으로 빈곤한 상태에 있다. 4. 연방 정부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로 여겨지고 있다. 5. 북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청년 실업자들은 삶의 희망을 잃고 빈곤하게 살고 있다. 많은 청년 실업자들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급진 무슬림들과 정치인들의 달콤한 속임수에 피해를 당하고 있다.
폭력에 관한 기독교인들의 엇갈린 반응
보코하람(Boko Haram)과 여러 테러단체에 의한 끊임없는 공격은 기독교인들 가운데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독교인이 다수인 중앙 지대의 카두나(Kaduna) 남부와 플래토(Plateau)에서는 기독교 청년들이 때때로 앙갚음을 하려고 한다. 반면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다마와(Adamawa) 주를 제외한 북동부 지역의 소수 기독교인들은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서도 굳건한 믿음으로 교회가 극복해 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상황이 떠 나빠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기독교인들의 간절한 기도 덕분이라고 믿고 있다. 그들은 이 지역이 언젠가 평화를 되찾을 것이며, 교회는 결국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인들의 정신이 아직 쇠하지 않았고 여전히 굳세며, 더욱 더 강건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기독교로 개종하려는 무슬림들은 꾸준하며, 다양한 방법과 다른 형태로 개종하려는 모습들도 보이고 있다. 교회는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희망과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있다. 최근 나이지리아 기독교 연맹 지도부는 전국의 기독교인들에게 자국에 대한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며 금식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코하람(Boko Haram) 이외의 박해자들
나이지리아(Nigeria) 북부 여러 지역에서 활동 중인 보코하람은 수년간 기독교인들을 핍박해 왔다. 살상과 같은 물리적 박해 대신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기독교인들이 교회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두려움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보코하람 외에도 여러 박해 요소가 있다. 첫째, 기독교인들의 삶에 위협을 주는 또 다른 이슬람 테러단체들이 있으며 둘째, 비록 같은 종교인으로써 혐오감을 주지만, 테러단체들은 도를 넘는 행동들과 폭력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군중들에게 파급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한 예로 2012년 아드마와(Adamawa) 주에 속한 무비(Mubi) 에서 발생한 기독교 학생들에 대한 공격을 들 수 있는데 그들은 무슬림 동급생들로부터 계획적인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이 보코하람이나 이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무슬림들에 의해 조직된 범죄인지는 분명치 않다. 셋째, 이슬람화 정책이야 말로 박해의 악순환을 가져오는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이슬람 법을 따르는 북부 12개 주에서 산다는 것은 기독교인들과 기독교 공동체에게 있어 엄청난 압박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우사-푸라니(Hausa-Fulani) 무슬림 유목민들과 그 정착민들은 수년 동안 기독교 박해의 가해자들이며, 수천 명에 이르는 기독교인들이 쫓겨나거나 살해당했다. 그들의 잔인함은 나이지리아 중부지역에 특히 집중돼 있으며, 점점 더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그 지역에 거주하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살해 당했으며, 재산을 빼앗기고 강제 이주해야 했다.
2015년 치러진 대통령 선거의 여파
2015년 치러진 대통령선거는 1999년 제4공화국 출범 이후 다섯 번째로 치러진 대통령 선거로써 나이지리아 역사상 처음으로 현지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한 사건으로 기록됐다. 남부 지역 출신 기독교인이었던 굿럭 조나단(Goodluck Jonathan) 대통령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모하메드 부하리(Muhammadu Buhari) 차기 대통령에게 모든 권력을 이양했다. 모하메드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은 1984년부터 1985년까지 나이지리아 군사 독재자였으나 군사 쿠데타로 축출당했다. 그는 군대 장군으로 복무했으며 부패를 묵인하지 않는 금욕적인 무슬림 이라는 평판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은 북부 지역 출신의 무슬림이자 군인이라는 경력이 모하메드 브하리가 보코하람을 축출함에 있어 굿럭 조나단 보다 적임자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대통령 취임 후, 시민들은 그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보이고 있다. 안보 측면에서 보면, 그는 보코하람을 상대로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지만 재임기간 동안 나이지리아 경제는 불황에 빠졌고, 악화되는 경제 상황을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부하리(Buhari) 대통령 정권 이후, 정부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전례 없는 정책들을 내놓았으며, 이는 주목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몇몇 기독교인들에 의해 현 정부가 국가를 이슬람화시키려는 시도를 알아차림으로써 대통령의 결정과 행동들에 의혹을 불러 일으켰고, 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